가짜 브라운체온계, 귀적외선체온계 적발

 

 

가짜 브라운체온계, 귀적외선체온계 적발, 위조제품은?

 

11일 가짜 브라운체온계 적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가짜 브라운체온계는 언뜻 볼때 정품과 외관이 비슷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특히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브라운 체온계 대부분이 가짜브라운체온계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가짜 브라운체온계 중 상당수는 기본적인 체온 측정에 있어서도 오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국내에 정식 수입된 의료기기는 제품 외장이나 포장에 한글 표시사항이 적혀있으며, 의료기기 제품정보망 홈페이지(www.mfds.go.kr/med-info)에서 업체명, 품목명, 모델명 등을 입력해 검색하면, 허가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업체 1,116곳을 적발,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식약처에 따르면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고, 가격은 국내 판매가격보다 싼 귀적외선체온계(모델명: IRT-6520, 일명 브라운체온계) 13개를 직접 구매해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제품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귀적외선체온계는 귀에 프로브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프로브 속 센서가 귀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데요. 귀적외선체온계의 국내 판매가격은 7만∼8만원이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4만∼6만원에 불과하다고 해요. 이들 해외직구 제품은 형태 등 외관상으로는 정식 제품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식약처는 가짜 브라운체온계처럼 공식적으로 수입되지 않은 의료기기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네이버, 옥션,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 매체에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요. 가짜 브라운체온계 적발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