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최대치 경신

2020. 10. 10. 22:43

 

 

러시아 코로나 확진자 이틀째 최대치 경신

 

코로나 백신 개발 나라라고 하기엔 무색하게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1만2천846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전체 확진자 수가 128만5천8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기록된 하루 기준 종전 최대 확진자 수(1만2천126명)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5월 초·중순 1만1천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8월 중순 4천명대까지 줄었으나, 9월 초 다시 5천명대로 올라선 후 빠르게 증가해왔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러시아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째 최대치 경신... 개발 백신, 소용없나